- Q 생후 1~6개월까지의 아이는 치아 관리를 어떻게 하나요?
- A
생후 6개월까지는 치아가 없지만, 치아가 나올 자리와 잇몸이 갖추어져 있습니다. 한 달도 안 된 아기에게 이가 있는 경우에는 다른 문제는 없지만 수유 시 엄마에게 상처를 주거나 아기 입안에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.
- Q 6~10개월까지의 아이는 치아 관리를 어떻게 하나요?
- A
아기의 첫 이가 나는 것은 보통 6개월~10개월이며, 첫돌이 지나고 나기도 합니다.
이때 아기는 불안감을 느끼거나 손가락을 빠는 등의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침을 많이 흘리며 식욕감퇴를 보이기도 합니다.
일단 입안에 이가 나면서부터 충치균에 노출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. 수유 후에는 보리 차를 마시게 하거나 젖은 거즈 등으로 치아를 닦아주어야 합니다.
- Q 첫 돌을 즈음하여 아이의 치아는 몇개인가요?
- A
만 1세를 전후해서 위아래 앞니가 모두 나옵니다. 위 여섯, 아래 여섯, 모두 열둘입니다.
- Q 첫 니가 나고 2살까지의 이 닦는 방법을 알려주세요.
- A
손가락 사이에 젖은 거즈를 끼고 부드럽게 치아를 닦아주거나, 부드러운 유아용 칫솔을 이용합니다. 아직 아기가 치약을 뱉을 수 없으므로 치약은 스스로 침 뱉기가 가능한 시기에 사용합니다. 중요한 것은 아이가 이것을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어머니가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.
- Q 젖니가 모두 나오는 시기는 언제인가요?
- A
30개월이 지나면 대게 젖니 20개가 모두 납니다. 앞니 외에 어금니가 각각 위에 4개, 아래 4개가 더 납니다. 젖니가 모두 나오고, 치열이 완성되는 이때부터 밥, 과자 등을 먹게 되므로 충치가 생기기 쉬운 시기입니다.
- Q 충치도 전염이 되나요?
- A
그렇습니다.
충치도 세균(뮤탄스균)에 의한 질환이므로 세균 전염에 의해 감염됩니다. 충치가 있는 엄마의 타액을 통해서 충치균은 쉽게 아기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.
그러므로 보호자가 밥 등을 씹어서 아기에게 먹이는 것은 치아건강을 위해서 좋지 않습니다.
- Q 우유병을 물고 자면 충치가 잘 생기게 되나요?
- A
0~3세경, 특히 우유병을 수시로 오랫동안 사용하거나, 물고 자는 습관을 가진 아이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.
위 앞니와 아래 어금니가 급속하게 썩는 것이 특징입니다. 이는 우유 안에 있는 유당 성분이 분해되어 산을 생성하기 때문입니다.
- Q 칫솔을 잡는 우리아이, 처음에는 칫솔질을 어떻게 가르치면 될까요?
- A
이를 닦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이 닦는 습관을 몸에 배게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적어도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하루에 한 번은 부모가 아이의 이를 닦아 주어야 합니다. 경우에 따라서는 아홉 살이나 열 살까지라도 아이가 이 닦기에 흥미를 가질 때까지 부모님이 관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.
대부분의 아이들은 칫솔을 잘 다르지 못하고 금세 칫솔질을 끝내 버립니다.
독립심을 기른다고 아이 스스로 하도록 내버려 두는 경우가 있는데 독립심은 다른 것으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.
부모님이 이를 닦아 줄 때는 아이 뒤에서 감싸 안고 거울을 보며 닦아주면 효과적입니다. 이렇게 닦아주면서 입안에 문제가 없는지 하루 한 번씩 들여다보며 아이와 사랑도 나눌 수 있겠지요.